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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강풍 대비 공사현장 110곳 긴급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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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도로·교량·실내 공연장 등 60곳 관리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지난 6일 가설물 기울임 현상이 발생한 공사장 현장을 찾아 원상 복구된 가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2023.11.8 마포구 제공
최근 강풍과 호우 등 자연재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서울 마포구가 관내 공사장 110곳을 긴급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마포구 건축지원과는 지역 내 민간공사장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건축공사장 97곳과 해체공사장 13곳을 방문해 현장감리자, 시공자와 함께 위험 시설물을 점검하며 긴급상황에 대비했다.

앞서 6일 공덕동의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가설물 일부가 강풍에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즉시 관계기관과 연계된 ‘안전마포 핫라인’을 가동하고 현장 안전조치에 나선 바 있다.

구는 향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와 교량, 옹벽, 노유자시설, 실내 공연장, 어린이집 등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46개소와 청소차고지, 빗물펌프장 등 현업근로자 작업장 14곳을 오는 10일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에서 건축물 콘크리트 상태와 벽면 부착물 고정상태, 교량 난간과 연석 상태, 작업 현장 유해 요인 등을 확인하고 긴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관리부서에 통보해 긴급 보수 및 보강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의무 이행 사항도 점검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안전 의식과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박 구청장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즉시 조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안전 점검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제거해 안전사고 없는 마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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