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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서울시의원 “광화문 태극기 게양대, 522명 의견으로 결정할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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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서울시의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11일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사업의 ‘꼼수 행정’을 비판했다.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초대형 국기 게양대’ 설치 계획 발표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서울시는 522명의 시민 의견을 접수한 결과 국가상징공간 조성 찬성 59%, 반대 40%로 나타났으며 가장 적합한 상징물 의견은 태극기(41%)가 다수인 것으로 발표하였다.

박 의원은 “시민 사이에 찬반 논란이 첨예한 사안을 대표성 없는 522건의 의견 조사 결과를 근거로 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 달 동안 접수된 522건의 의견이 과연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의견으로 충분한 것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시민 의견을 듣겠다던 시장의 약속은 어디 갔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다시 여론조사업체에 의뢰해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 49.5%, 반대 42.6%로 찬성이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더구나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27.6%나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여론을 수렴한다고 말하려면 반대하는 시민의 의견을 신중하게 살피고 그 이유를 헤아리는 과정을 수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서울시 입맛에 맞게 일부 시민 의견을 명분 삼을 것이 아니라 반대 의견을 가진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서울시 행정이 갖춰야 할 품격”임을 강조하며, “폭넓은 논의를 거친 이후 신중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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