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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 역사공원 지원시설 공식 명칭은 ‘진주성 호국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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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민 명칭 공모 거쳐 새 이름 선정
이달 말 준공 예정·당선작 시상식 개최
“호국정신을 담은 공간, 진주 랜드마크로”

경남 진주시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공원지원시설 명칭이 ‘진주성 호국마루’로 정해졌다.

진주시는 전 국민 명칭 공모를 시행한 결과, 진주성 호국마루를 새 이름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말 준공 예정인 경남 진주시 진주성 역사공원과 호국마루 조감도. 2024.9.19. 진주시 제공


총사업비 947억원을 들인 진주성 역사공원은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대지면적 1만 9870㎡인 역사공원 지하 1층은 주차장(149면)과 다용도 이용시설로, 지상은 호국마루와 유적을 품은 역사공원으로 구성한다. 호국마루는 승효상 건축가가 의병의 호국 정신을 녹여내 지었다.

호국마루에는 진주 관광안내소, 진주성 매표소, 공원 관리 운영을 위한 사무실, 카페&하모 굿즈샵 등이 들어선다. 호국마루 한쪽 벽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공연이 있을 때는 400~600명이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는 관람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공원지원시설에 의미 있는 이름을 붙여주고자 8월 26일~9월 9일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명칭 공모 주제는 1592년(임진년) 10월 진주대첩 1차 전투 때 백성이 의병이 돼 관군과 힘을 합쳐 국난을 극복한 호국정신이었다. 의병의 호국정신이 평등·나눔·인본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진주정신으로 계승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1919년), 소년운동(1920년), 형평운동(1923년), 진주 K-기업가정신(제2의 진주기적)으로 이어진 점도 고려했다.


이달 말 준공 예정인 경남 진주시 진주성 역사공원과 호국마루 모습. 2024.9.19. 진주시 제공


공모에는 총 326건이 접수됐다.

시는 공모 방향과 적정성, 지역 상징성, 미래 지향성, 참신성 등을 평가 항목으로 두고 내부·전문가 검토 위원회를 거쳐 우선 9점을 추렸다. 이후 시민소통위원으로 구성한 최종 검토위원에 심의를 재차 거쳐 진주성 호국마루를 공식 명칭으로 정했다. 가작으로는 ‘늘빛마루’, ‘진주대첩1592’를 뽑았다.

당선작 시상식은 27일 여는 진주대첩 역사공원 준공식 행사 때 함께 치를 예정이다.

진주시는 “당선작 ‘진주성 호국마루’는 진주성의 역사적 의미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호국정신을 오늘날 진주정신으로 계승해 모두가 함께 그 가치를 누리는 공간(마루)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17년 만에 완공을 앞둔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길었던 과정만큼 최선을 다해 조성했다. 진주시 랜드마크이자 전국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진주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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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