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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국보 336호 대웅전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 개금불사’ 점안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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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가 대웅전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국보 336호) 개금불사 점안법회 및 2024년 화엄법회 회향식을 열었다.


화엄사가 지난 7일 대웅전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국보 336호) 개금불사 점안법회 및 2024년 화엄법회 회향식을 가졌다.

대웅전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은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화엄도량을 중창하고자 지난 1635년에 조성됐다. 삼신불 중 비로자나불상 크기는 2.7m, 노사나불상 크기는 2.5m, 석가모니불상 크기는 2.4m다. 최근 발견된 기록에는 1634~1635년에 17세기 대표 조각승으로 꼽히는 청헌, 응원, 인균이 제자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적혀 있다.


화엄사가 대웅전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국보 336호) 개금불사 점안법회 및 2024년 화엄법회 회향식을 열었다.


임진왜란으로 피해를 본 사찰의 중창을 주도한 승려인 벽암 각성(1575∼1660)이 불상 제작을 주관했다. 선조의 여덟째 아들인 의창군 이광(1589∼1645) 부부와 선조 사위 신익성(1588∼1644) 부부 등 왕실 인물과 승려를 포함해 1320명이 시주자로 참여했다.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은 2006년 보물 1548호 지정됐으며 2021년 보물에서 국보 제336호로 승격됐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리산대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점안법회를 증명해주시는 문중의 원로대덕스님과 국가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국가유산청, 전남도청, 구례군청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랜시간 어려운 조건의 불사현장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신 목조각장 한봉석 불모와 현장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며 “대화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사찰로서 만생명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구례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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