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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2000대, 한강 밤하늘에 빛의 향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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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뚝섬공원서 ‘불빛 공연’ 개최
27일, 새달 5, 11, 25일에도 쇼 열려


서울시가 지난해 진행한 ‘2024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의 모습.
서울시 제공


한강 밤하늘을 배경으로 드론 1200대가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드론 라이트 쇼는 지난 3년간 누적 관람객 25만명을 기록한 서울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다. 당초 오는 1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보로 인해 일정을 변경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0대가 추가된 총 1200대의 드론이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다. 예정 공연일은 이달 19일과 27일, 다음 달 5일과 11일, 25일 등 총 5회다. 하반기 공연은 오는 9~10월 중에 열린다.

첫 공연은 ‘찬란한 비상’을 주제로 오후 8시 30분부터 15분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날은 드론 2000대를 활용한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며 “시간과 우주를 넘는 빛의 여정을 드론을 통해 입체감 있게 그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5일에는 기업 IPX와 협업해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브라운’과 ‘미니니’, ‘레니니’ 등을 활용한 드론 라이트 쇼가 열린다. 공연 전후인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과 오후 8시 45분부터 30분 동안은 마술쇼와 태권도 공연 등도 펼쳐진다.

드론 라이트 쇼는 공연이 상공에서 펼쳐지기에 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에서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행사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뚝섬 한강공원 공공 와이파이 송출이 임시로 중단된다. 야외 공연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어 방문 전에 공식 누리집을 꼭 확인해야 한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봄철 일몰 시각을 고려해 드론 라이트 쇼가 더욱 잘 보일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30분 늦춘 오후 8시 30분부터 행사를 진행한다”며 “한강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빛의 퍼포먼스를 보며 사랑하는 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2025-04-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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