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최근 발생한 통신사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 취약계층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6일까지 경로당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SKT 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의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서비스 사업단 소속 인력 16명이 관내 96개 경로당을 차례대로 방문한다.
피해 예방 안내를 위한 전단지 배포는 물론, 유심 보호 서비스 및 무상 교체 서비스 신청 방법, 피싱·스미싱 등 각종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실제 예시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어 발생하는 피해가 없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정보 취약계층이 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