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공동주택 단지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기차 관련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고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지하(실내)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운영 중인 공동주택 단지 중 해당 충전기를 지상(실외)으로 이전하기를 희망하는 단지다.
지원 규모는 충전기 1대당 기준액 220만원 이설비의 최대 70%인 154만원까지다. 단지당 충전기 최대 3대까지 최대 462만원이다.
신청 기간은 내달 29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 기간 내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지원 단지는 접수 도착 기준 선착순이다. 이미 선정 단지가 사업 추진이 무산될 때 직후 순번 단지를 추가 선정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