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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연결에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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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전 계획에도 일부 구간 미완성
전북 “전주~무주 노선 직선화 요구”
경북 “무주~대구 4차로 조기 진행”

영호남 지자체가 전북 새만금지구와 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 3축 국가간선도로망 미개설 구간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동해안과 서해안을 직접 연결해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7일 전북도와 경북도에 따르면 영호남 중북부를 연결하는 새만금~포항 간 고속도로(총연장 291.7㎞) 건설사업이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에 포함됐으나 아직도 일부 구간이 장기 미구축된 상태여서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현재 영호남 연결 고속도로는 남해선과 광주~대구선으로 남부에 치우쳐 있다.

특히, 지난 22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동서 3축을 완성해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의 경제·교통·물류 중심축을 연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3차 고속도로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주~장수~무주(75㎞)로 이어지는 기존 우회노선 대신, 전주~무주(42㎞) 직선 노선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무주를 4차로로 연결하면 운행거리가 33㎞ 단축된다.

경북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무주~성주~대구 간 86.7㎞ 4차로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달라고 요구한다. 전북 무주군(통영~대전 간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경북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을 거쳐 대구시(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된다. 총사업비는 7조여원이다. 무주~성주~대구 구간은 1999년, 2010년, 2017년 세 번에 걸쳐 추진을 시도했으나 매번 경제성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다.

경북도는 서남부권과 호남 동부권의 항공 수요를 흡수해 대구경북신공항의 수요를 확장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도 꼭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고 밝혔다. 경북은 경제성 확보를 위해 추가 교통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전북도·무주군과 함께 지역 낙후도 등에서도 점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2025-11-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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