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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새 우체국’ 건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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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소유 유휴지 매입…숙사 딸린 2층
노후 건물 임차 사용 60년 만에 이전 추진

‘노후 건물 셋방살이’를 이어오던 서해 연평도 우체국이 새 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최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 새 우체국을 짓기 위해 옹진군 소유 토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 3월 옹진군 관계자와 연평면 이장단이 함께 건립 예정지를 확인했으며, 5월에는 옹진군과 협의를 통해 토지 매매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새로 건립될 연평우체국은 직원 숙사를 포함한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이번 사업을 우정사업본부의 중·장기 건립 계획에 반영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연평우체국은 1962년 민간이 운영하는 별정우체국으로 문을 열었고, 2018년 9월 일반 우체국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1966년 준공된 개인 소유 건물을 빌려 사용해 오면서 시설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1년에는 우편 물량 감소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우편 업무만 담당하는 우편취급국으로의 전환이 검토되기도 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철회됐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새 우체국이 건립되면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우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근무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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