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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이착륙장 선제적 조성 추진… 제주, UAM 상용화 거점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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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등 3곳 우선 후보지
2028년 목표… 연내 설계·제도 정비

제주도가 2028년으로 예정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맞춰 하늘길의 관문이 될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를 선제적으로 조성한다. 제주를 UAM의 거점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제주도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제주 미래항공 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고,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적극 끌어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가장 먼저 추진하는 과제는 버티포트 기본 및 실시설계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수직 이착륙하고 충전·정비·관제까지 수행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UAM 상용화의 성패를 가르는 첫 단추로 꼽힌다.

도는 ▲제주국제공항 ▲중문관광단지 ▲성산항을 3대 우선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성산항의 경우 올해 하반기 중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성산항 버티포트는 관광형 UAM의 상징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제주공항 버티포트는 대형 이착륙장과 터미널, 교통관리센터를 갖춘 메인 허브 역할을 맡고 중문관광단지 버티포트는 국제적 관광·휴양·MICE 산업과 연계한 프리미엄 서비스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안전 운항을 위한 기술적 토대 마련도 병행한다. 버티포트 주변 지형지물과 장애물을 실시간 반영하는 3차원 고정밀 전자지도를 고도화해,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 비행 경로를 설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주관 ‘UAM 지역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총 20억원 규모 시범사업 예산 중 10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2026-01-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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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