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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해남 이동 ‘50분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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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강진 고속도 구간 연말 개통
서남지역 생활·경제권 재편 예고

광주~해남~완도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 중 광주~강진 구간이 올해 말 개통되면서 전남 서남권 교통 지형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광주에서 ‘땅끝’ 해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80분에서 50분으로 30분 단축된다. ‘거리의 장벽’에 막혀 있던 남해안 관광·물류·의료 접근성이 개선되며, 해남을 비롯한 서남권 전반의 생활·경제권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21일 해남군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주~해남~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 가운데 1단계인 광주~강진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된다. 노선은 광주시 서구 벽진동에서 출발해 강진군 성전면에서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 구간의 개통만으로도 해남과 광주는 사실상 ‘1시간 생활권’에 진입한다. 땅끝마을 등 해남의 대표 관광지는 광주권에서 당일 방문이 가능한 생활 관광지로 편입된다.

2단계 구간인 강진~해남 남창 구간은 사업 추진의 문턱을 넘었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현재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전체 노선은 2034년 개통이 목표다.

해남 구간은 강진군 성전면에서 시작해 해남군 옥천면·북일면을 거쳐 북평면까지 이어진다. 현재 옥천면 성산리 인근 국도 18호선과 연결되는 해남 나들목(IC), 북평면 남창리 인근 국도 13호선과 연계되는 남해남 IC 설치가 계획돼 있다. 군은 문화재 보호구역인 옥천면 만의총 인근과의 간섭 가능성을 고려해 해남 IC 노선을 해남읍 방향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군은 또 지역 대표 관광지인 대흥사, 국내 최대 농업연구단지와 제2스포츠타운 조성 등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대흥사 IC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형 사회기반 시설은 지역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한다”며 “개통 시점에 맞춰 관광, 정주, 산업 전략을 종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해남 서미애 기자
2026-01-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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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