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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4인 이상 독서공동체 30개 팀 선정

서울 노원구가 책을 매개로 주민 간 공감과 연대를 확장하는 독서공동체 지원사업 ‘책모모(책으로 모인 모임)’ 공모를 진행한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 관계자는 6일 “개인의 독서 경험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고, 도서관을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간으로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읽고 토론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지역 기반 독서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책모모는 세대를 달리하는 4인 이상 주민으로 구성된 독서공동체가 대상이다. 공동체의 구성원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가 생활권인 주민으로 노원구민의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하며 대표 역시 노원구민이어야 한다. 모두 30개 팀을 선정해 팀별 50만원씩, 총 15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공모 접수는 3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도서구입비 등 운영비 지원과 함께 도서관 공간 대관, 작가와의 만남, 리딩퍼실리테이터 워크숍, 독서토론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사업 심사는 적합성, 지속성, 확장성, 개방성, 창의성, 지역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보조금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노원문화재단 독서진흥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지역 자원 활용 여부 등도 주요 평가 요소다. 지난해에도 29개 독서공동체(165명)를 지원했으며, 총 103개 팀 579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원구는 공공도서관 8개소, 작은도서관 26개소, 스마트도서관과 무인대출·반납기 등 총 39개 독서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걸어서 10분, 온 동네가 도서관’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책모모는 단순한 독서 지원사업을 넘어, 함께 읽고 나누며 지역의 연결망을 촘촘히 만드는 공동체 사업”이라며 “책으로 모인 모임이 노원의 새로운 문화적 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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