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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20개동 순회


이승로(가운데) 성북구청장이 지난달 25일 정릉감리교회에서 열린 정릉2동 주민총회에서 ‘성북형 주민자치 공동추진 협약’을 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주민총회에서 정릉2동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서 내년에 우리 동네가 해야 할 과제가 뭘까 심사숙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정릉2동을 더 확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달 25일 정릉감리교회에서 열린 정릉2동 주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 열린 정릉2동 총회에는 360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총회는 주민자치회의 추진 경과보고, 주민자치 공동협약,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지난달 23일 돈암1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2026년 주민총회를 시작했다. ‘모두의 참여, 함께 만드는 결정’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총회는 8일까지 20개 동에서 차례대로 열린다. 주민들은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로 내년도 주민자치 계획과 마을사업 추진 방향 등을 결정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지역이 풀어가야 할 과제를 발견하고 의제를 발굴하는 과정부터 투표를 통해 마을의 변화를 결정하는 참여형 공론의 장이다. 성북구는 주민자치회 중심의 숙의 과정과 투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성북형 주민자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돈암1동 총회에는 400여명이 참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릉2동 주민총회에 참석한 이경숙(75)씨는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고 이웃과 공감대를 찾을 수 있어서 좋다”며 “이런 자치회가 있기 때문에 우리 동네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릉2동 주민자치회장을 맡고 있는 최남주(66)씨도 “벌써 일곱 번째 진행되는 올해 총회는 성북구가 다른 구에 비해 주민 자치가 월등히 앞서간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자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담아 주민이 주도하는 성북형 주민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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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