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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삽 뜬 제천~영월 고속도로… 2032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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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4차선 30㎞ 연결, 22분 단축

충북과 강원을 잇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첫 삽을 떴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고속도로는 충북 제천시 금성면에서 강원 영월군 영월읍까지 29.9㎞를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한다.

차량이 진출입하는 나들목(IC)은 동제천, 어상천 하이패스, 단양구인사, 남영월 등 총 4개 개설되고 중앙고속도로와 만나는 제천 분기점(JCT)도 설치된다. 교량은 24개, 터널은 9개이고, 설계속도는 시속 100㎞다.

총사업비는 1조 9975억원이고 준공 목표 시기는 2032년이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두 도시를 오가는 시간이 22분가량 단축된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강원 삼척으로 이어지는 동서 6축 고속도로 중 미개통 구간으로 서쪽으로는 2015년 개설된 평택~제천 고속도로, 동쪽으로는 또 다른 미개통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2020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고 이후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쳤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지난 1월 예타 조사를 통과해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설계에 들어가 2035년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하면 서해안에서 중부 내륙을 거쳐 동해안까지 최단 거리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강원 남부권까지 2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어 물류 수송이 개선되고 관광이 활성화하는 등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 김정호 기자
2026-07-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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