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근린공원 물빛 정원 일대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11일부터 13일까지 오동근린공원 물빛 정원 일대에서 ‘책이 있어 가장 행복한 숲’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주한핀란드대사관, 무민 저작권사와 협력해 책과 자연, 핀란드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숲속 도서관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행사 주제는 ‘우드 & 푸드 & 북(WOOD & FOOD & BOOK)-숲으로 떠나는 핀란드 책문화 여행’이다. 물빛 정원에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 ‘무민’ 그림책과 인기 도서 등 1000여권을, 계류 쉼터에는 핀란드 문학과 힐링 도서, 큰 글자 책 등 500여권을 비치해 방문객이 숲에서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주요 행사가 열리는 12일 오후부터는 유리 예르비아호(Jyri Järviaho) 주한핀란드대사가 참여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이야기 들려주기’가 진행된다. 핀란드어와 한국어로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지는 숲속음악회에서는 핀란드 전통곡과 국악·애니메이션 음악을 퓨전국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공연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주말에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방문객은 입국장으로 꾸며진 곳에서 ‘방문자 여권’과 표를 받은 후 행사장을 둘러보며 도장을 모으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도장을 모두 모으면 핀란드 식음료를 맛볼 수 있다. 커피 캡슐을 활용한 도토리 화분 만들기, 무민 색칠하기, 핀란드 숲 향기 시향 체험, 손뜨개 책갈피 만들기 등도 운영한다.
행사는 3일간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사전 신청 방법은 성북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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