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앰배서더 4기 발대식
상반기 출생 19%↑ 혼인 11%↑
오세훈 “함께 키우는 문화 확산”
“이 상태로만 계속 가면 우리가 그렇게 고민하고 우려하던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아이앰배서더 4기 발대식’에서 “지난 1년 서울의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방위적으로 시민들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서울아이앰배서더 3·4기 가족 약 50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캐릭터 ‘해치’ 티셔츠를 입은 오 시장은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3기 활동을 격려하고 4기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아이앰배서더는 일상에서 서울시의 임신·출산·육아·돌봄 정책을 체험하고 시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서울의 저출생 지표는 지난해부터 뚜렷한 반등세다. 지난해 출생아는 4만 5516명으로 전년보다 9.4% 늘었고 올해 상반기(1~6월)에는 2만 69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모두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율이다.
출생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혼인도 지난해 4만 9374건으로 전년보다 16.3%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2만 6840건으로 10.9% 증가했다. 혼인 증가율 역시 전국 1위다. 출생아와 혼인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저출생 지표가 2년째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서울연구원 조사에서 ‘서울이 자녀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양육자의 평가는 2023년 3.50점에서 2024년 3.58점, 지난해 3.66점으로 상승했다. 3년 내 출산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무자녀 부부는 68.5%에서 79.4%, 자녀가 있는 양육기 부부는 30.3%에서 39.9%로 높아졌다.
오 시장은 “서울아이앰배서더 가족들의 일상과 경험이 다른 가족들에게 공감과 용기가 되고 아이를 환영하고 함께 키우는 문화를 확산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