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신임 감사관에 윤대기 변호사를 임명하면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인천시는 18일 윤 변호사를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3급 상당)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감사관의 임기는 2년이다.
윤 감사관은 부천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과 인천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천지부장, 인천시 초대 인권위원장, 공정경제위원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을 지냈다.
윤 감사관은 박찬대 인천시장 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시 ‘박찬대 후보 캠프’에 참여했고,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지역 정가는 윤 감사관 임명을 두고 산하기관들을 상대로 한 고강도 감사를 위한 인사라고 보고 있다. 앞서 박 시장 인수위원회는 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긴급 감사를 권고한 바 있다.
또한 이들 기관의 기관장 근무 태만 여부와 업무추진비 사용 실태 등에 대한 복무감사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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