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15∼64세 연령대에서 접종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노인·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넓힌 데 이어 올해는 통·반장과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사회 활동 인력까지 추가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통·반장과 주민자치회 위원은 신규 대상으로 추가됐고, 자원봉사자도 연간 200시간 이상에서 해당 연도 양천구에서 4시간 이상 활동으로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양천구의 자체 무료접종 대상은 총 3만여명으로 늘어난다. 15∼64세 중 장애인, 취약계층에 통·반장, 주민자치회 위원, 4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약 1만명이 추가된다.
구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올해 23개 의료기관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위탁의료기관을 145곳으로 늘렸다. 신분증과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주민을 만나고 봉사하는 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무료 예방접종 문턱을 크게 낮췄다”며 “감염병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더욱 촘촘한 지역 건강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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