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지난 10월 29일(수) 국립수목원에서 개최한 「2025 국제정원치유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정원치유를 통해 과학·공간·사람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정원 분야 외 산림, 원예 등 다양한 자연기반 치유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들 약 180명이 참여해 정원이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기조강연에서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의 울리카 K.스티그도터 교수가 '덴마크의 근거기반 정원치유 디자인 및 적용사례'를 발표하였고, 이어서 독일의 세계정원치유협회 안드레아스 니펠 회장이 '유럽의 정원치유 적용 사례'를 발표하여 청중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세션 발표에서는 '한국의 정원치유 정책과 적용사례', '근거 기반 정원치유', '공동체를 처방하는 정원' 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소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정원을 매개로 한 치유의 가능성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원이 단순한 관상 공간을 넘어, 국민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적 치유 자원임을 재조명 하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정원치유를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는 것은 국립수목원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와 자연기반 치유 분야의 국내외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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