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유엔군축실(UNODA: UN Office for Disarmament Affairs)은 12.4.(목) 뉴욕에서 개회한 「제24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를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점증하는 불안정 속 우주안보 발전(The Evolution of Outer Space Security in an Era of Growing Insecurity)"을 주제로 12.4.-5. 미국 뉴욕에서 이틀간 개최된다.
※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는 2001년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10주년을 기념하여 군축·비확산 진전 방안 모색을 목표로 시작된 1.5트랙 국제회의로 매년 그해 군축·비확산 분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선정하여 집중 논의
제24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에는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나카미츠 이즈미(NAKAMITSU Izumi)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를 포함해 정부·국제기구·학계 등에서 우주안보 및 군축·비확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상진 차석대사와 나카미츠 군축고위대표는 각각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주 영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우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 간 긴밀한 협력과 국제사회의 지속적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상진 차석대사는 지난해 유엔총회 결정을 통해 금년부터 활동이 시작된 우주군비경쟁방지 개방형실무작업반(PAROS OEWG)* 설치와 의제 채택을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며, 우리 정부가 누리호 4차 발사에 성공한 우주 강국으로서 우주 공간에서 책임 있는 행동 원칙을 발전시키고, 우주 위협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작년 제79차 유엔총회 시 채택된 결정안을 통해 설립된 회의체로, 2025-2028년 매년 2차례 집중적 논의를 통해 우주안보 관련 다자 규범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
24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우주 공간의 전략적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우주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등 신흥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기회와 도전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국제규범 형성 및 책임 있는 우주활동 원칙 정립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2.4.(목)에는 ▲높아지는 우주 공간의 전략적 중요성, ▲우주 시스템에 대한 신흥위협과 위협인식 변화, ▲우주 분야와 신흥기술 등을 다룬다. 둘째 날인 12.5.(금)에는 ▲우주 분야 국제 거버넌스 강화, ▲평화·안보·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우주안보의 미래 등을 논의한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우주안보를 포함한 군축·비확산 분야 현안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다.
붙임 : 행사 사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