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 소장 손재홍)는 12월 03일(수)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사업청, 육군, 국과연, 우주항공청 및 ㈜현대로템과 대한항공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방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우주발사체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재사용 가능 발사체 추진계통을 국내 독자기술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국기연의 개발관리하에 ㈜현대로템과 대한항공 컨소시엄(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충남대, 서울대 등 9개 기관 참여) 등 우주기술 전문 연구기관이 주관하여 개발할 예정입니다.
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추진기관은 기존의 케로신(등유) 기반의 엔진 대비 연소효율이 높고 연료 잔류물이 적어 재사용이 용이하므로, SpaceX社, Blue Origin社 등 해외 선도업체들도 메탄엔진을 적용한 발사체를 개발 하고 있습니다.
국기연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 액체 메탄/산소(LCH4/LOX) 기반의 메탄엔진 설계기술 ▲ 메탄엔진의 주요 구성품인 터보펌프, 예연소기 및 주연소기 설계기술 ▲ 메탄엔진 시험평가 기술 및 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EM급 메탄엔진을 개발하여 국산 재사용발사체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 EM급 : Engineering Model, 설계와 성능검증을 위한 엔진 시제품
국기연의 손재홍 연구소장은 "재사용 발사체 기술은 방산과 우주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국가 우주수송 기술발전 및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