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힘 모아 한국금융의 새 길 열어..."
故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
- 재외동포청, 2026년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故이희건 명예회장 선정
- 재일동포 금융 기반 마련하고 모국 투자 이끌어...신한은행 설립 주도
□ 재일동포의 금융 기반을 마련하고, 동포들의 힘을 모아 신한은행 설립을 이끈 故이희건(1917~2011)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2026년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됐다.
□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재일동포 사회의 경제적 자립과 모국 금융 발전에 공을 세운 故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이 회장은 15세에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경제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국제상점가연맹의 번영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고금리 사채에 의존해야 했던 재일동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955년 신용조합 '오사카흥은'을 설립했다.
□ 재일동포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서 시작한 그의 활동은 모국 투자로 이어졌다.
ㅇ 이 회장은 동포들이 모국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와 '제일투자금융' 설립을 이끌었다.
ㅇ 1982년에는 재일동포 340여 명의 출자를 이끌어 한국 최초의 민간 시중은행 '신한은행'을 설립했다. 재일동포사회가 모은 자본을 모국의 금융 발전으로 연결한 대표적인 사례다.
□ 이 회장은 한일 양국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힘을 보탰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재외동포의 국내 송금 운동을 이끌었고, 이보다 앞선 1995년 고베 대지진 때는 이재민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ㅇ 한일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설립한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은 지금도 그의 뜻을 이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희건 회장의 삶은 재외동포의 성장이 동포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동포들의 신뢰와 힘을 모아 모국 금융의 새로운 길을 연 그의 도전과 헌신을 우리 국민께서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담당 부서 |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과 | 책임자 | 과장 한리자(032-585-3154) |
담당자 | 주무관 우지연(032-585-316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