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장애인용 특수승강기가 마련된 육교를 경인로변 고척교 앞에 신설,운용에 들어간다.또 올해 말까지 안양천 둔치 체육공원시설 진입로에 경사로가 마련된 육교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2002년부터 장애인용 승강기를 운용하고 있는 신도림역 앞 육교에 이어 관내 육교 12곳 가운데 3곳에 장애인과 노약자·임산부 등을 위한 이동용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양 구청장은 “장애인 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행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구로5동 애경백화점 앞 육교에 장애인용 승강기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서울시내 육교 가운데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곳이 전무하다시피 하다.현재 시내 육교는 모두 237개다.이 중 장애인 이동용 승강기가 마련된 육교는 구로구 신도림역 앞과 양천구 금옥여고 앞,중랑구 동부시장 앞,노원구 삼육대 앞 등 4곳뿐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