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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Y·B 알파벳 대신 공익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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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버스 양 옆에 표기돼 있는 영어 알파벳 자리에 공익광고를 부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서울 사랑’ 캠페인을 첫 공익광고물로 시험부착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720여대에 부착했으며 반응을 봐가며 시내버스 전체(8000대)로 늘릴 계획이다.이로써 서울 시내버스 측면의 ‘R’‘B’‘G’‘Y’ 표기는 사라진다.

광고물에는 초록색 하트와 나뭇잎을 혼합한 모양의 테두리에 ‘서울 사랑’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강승규 홍보기획관은 “하트 모양은 서울을 사랑하는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의미하고 나뭇잎은 한마음으로 이룬 서울 사랑이 푸른 서울로 결실을 이룬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버스의 뒷면에 작은 크기로 표시된 알파벳 도안은 그대로 둔다.

김윤규 마케팅담당관은 “영어 알파벳 도안 위치에 공익광고를 도입한 것은 버스 색상만으로도 버스의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이 자리를 시민생활에 유익한 공익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주 안으로 등장하게 될 공익광고물의 규격은 버스 종류와 위치에 따라 가로 90.5∼97㎝,세로 84.5∼94.5㎝다.

지난 7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단행하면서부터 함께 도입한 시내버스 이미지 통합(BI)을 통해 시는 간선(파랑색)·지선(초록)·광역(빨강)·순환(노랑)버스 등 기능별로 얼른 알아보기 쉽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영문 알파벳의 약자를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한글단체 등 각계에서 굳이 영문이어야 할 필요가 무엇이며 글자 크기도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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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