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문제의 부당성을 성토하는 인터넷 카페모임 ‘근조 15회 공인중개사 시험(http://cafe.daum.net/ rmswh15)’이 밝힌 향후 일정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끝난 직후인 지난 14일 개설된 이 카페는 21일 현재 회원수가 1만 15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수험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사이트를 통해 시험 문제의 부당성뿐 아니라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근거, 각종 안타까운 사연 등을 공유하고 있다.
사이버상에서만 모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15회 공인중개사 수험생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일)는 서울 종로구 한 학원의 강의실에 사무실까지 마련, 집회 및 서명운동 등을 지휘하고 있다. 비대위는 오는 26일 오후 2차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다.2차 집회는 지난 18일 여의도 집회 때와는 달리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법적 소송을 위해 변호인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박일 위원장은 “현재 수만명의 서명을 받아 놓은 상태고, 상당액을 모금했다.”면서 “시험 무효화 등 비대위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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