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차단 녹지대 등 각종 방안이 마련된다.1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항고속도로 주변에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해 각종 악취 배출시설이 밀집해 있어 이용객들이 불쾌감을 호소함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공항공사 등과 함께 악취 저감을 위한 중·단기 대책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등 악취가 고속도로 쪽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매립지와 고속도로 사이에 둔덕을 쌓고 나무를 심은 녹지대(길이 2㎞, 높이 50m)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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