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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노숙자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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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몰려있는 600여명의 노숙자들이 구걸, 무단방뇨 등으로 시민들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영등포구는 31일 5급 이상 간부 직원 56명으로 구성된 ‘월동기 노숙자 보호 간부 야간 특별 순찰반’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순찰반은 6개조로 나눠 매주 월∼수요일 밤 10시부터 2시간동안 노숙자 밀집 지역을 다니며 노숙자 현황 및 실태 파악에 나선다. 또 상담을 통해 노숙자 쉼터나 ‘드랍인 센터’(편의시설) 입소 등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숙자 건강검진·무료 진료활동 등을 벌인다.

구는 올들어 노숙자 지원에만 11억 7314만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역, 용산역 고속철 역사에서 내몰린 노숙자들이 최근 영등포역으로 몰려드는 추세지만 구에서 자체적으로 노숙자를 보호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노숙자 쉼터 기능 강화를 서울시에 건의하고, 재활 중심의 지원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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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