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오전 6시부터 영종·용유도 해변 일대 불법 포장마차에 대한 강제 철거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전체 포장마차 210여개 동 가운데 160여개 동이 사전에 자진철거를 하거나 철거에 동의, 철거반원들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경제청은 이날 철거작업에 용역업체 직원 300명과 굴착기 2대를 동원, 거잠포선착장 주변 무허가 포장마차에 대한 철거를 시작으로 6일까지 3일 동안 해변에 위치한 불법 포장마차들을 완전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 과정에서 일부 노점상들이 “사전에 자진철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막무가내식으로 철거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항의했으나 큰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제청은 이 지역 일대 무허가 포장마차를 모두 철거한 뒤 용유도 덕교동 일대 1200평에 65개 포장마차로 구성된 ‘미관형 포장마차촌’을 조성, 추첨을 통해 입주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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