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2단계 로드맵 발표
전력·용수 인프라 2028년 완비
팹 4기 중 2기 2029년 우선 완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 군공항 부지 826만㎡(250만평)에 들어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조성된다.
800조원을 들여 조성되는 총 4기 메모리 팹(Fab) 가운데 1단계로 2기가 2029년 완공·2030년 첫 제품 양산을 목표로 추진되며,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도 2028년까지 구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남광주시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핵심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2030년 6월 첫 양산을 목표로 800조원 규모의 메모리 팹 4기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이를 위해 핵심 인프라 구축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전남광주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메모리 팹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광주 군공항 부지 가운데 내년 우선 착공이 가능한 ‘탄약고 이전 예정지’ 208만㎡(63만평)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탄약고 이전 예정지는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군공항에 속하나 ‘비행안전 제5구역’으로 45m 높이 건물 신축이 가능하다.
통합시는 지난달 기후부,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참여한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국무회의에서 전력망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의결됐다. 내년 6월 송전선로를 착공해 1단계로 3.1GW(최종 6.3GW)를 2028년 12월까지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 판교2밸리를 모델로 한 ‘광주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하고, 2만 3000여명으로 예상되는 인력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김기홍 시 반도체산업지원단장은 “통합재정지원 재원을 적극 활용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