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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비경’ 안방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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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의 비경을 안방에 앉아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경남 사천시는 삼천포대교와 주변 풍경을 웹 카메라에 담아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으로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에 설치된 웹 카메라는 삼천포대교에서 실안 해안도로까지 좌우로 회전하면서 대교는 물론 실안 앞바다의 풍광을 보여준다.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섬, 은빛 물결 위를 한가롭게 떠다니는 어선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특히 해질녘 노을속 죽방렴(竹防簾)의 모습은 환상적이며, 삼천포대교에 설치된 128개의 조명등이 뿜어내는 불빛과 인근 섬마을의 야경은 남해안의 밤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감상하려면 사천시청 홈페이지(www.sacheon.go.kr)에 접속한뒤 우측에 있는 ‘삼천포대교 실시간 동영상’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천의 관광자원을 네티즌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영상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웹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 다양한 영상을 서비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천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5-06-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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