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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에 ‘비상정지버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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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자살과 실족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도권전철역에 ‘열차비상정지버튼(그림)’이 설치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전철역내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전동차를 멈추게 하는 장치를 승강장 기둥에 20m 간격으로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면 신호기 등이 정지돼 기관사가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열차를 긴급히 정지시킬 수 있다.

철도공사는 열차가 전철역에서 50∼100m 이상 떨어져 진입하는 과정에서 비상버튼을 누르면 열차정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다음달 경인선 부천역과 과천선 범계역 승강장에 시범설치 운영한 뒤, 내년 말까지 수도권 전철 전 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내 추락과 실족을 예방하기 위해 스크린도어 설치도 늘리기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5-06-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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