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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클러스터는 구미시의 생존을 위해 추진하는 것입니다.”

경북 구미시의 김관용 시장은 현실에 안주해서는 미래에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구미는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수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왔다.”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의 11%, 흑자 수출의 54%를 구미시가 맡았고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관용 구미시장
그는 “그러나 이같은 실적은 단순생산기능 중심으로 운영돼온 결과이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 “혁신클러스터 구축은 연구개발기능을 보완해 구미를 세계적인 IT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구미에는 세계 일류기업인 삼성과 LG 등이 포진해 있어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과거처럼 관 주도의 일방적인 추진보다는 기업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열망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구는 물론이고 경북의 다른 지역의 협조와 지원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미에서 30분∼1시간이면 대구·경북 주요 산업단지와 연결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명칭도 ‘구미혁신클러스터’보다는 ‘대구·경북혁신클러스터’가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구미시는 앞으로 정부의 예산 등 각종 지원을 차질없이 이끌어내고 대구·경부지역 대학교와 연구소·기업, 지원기관 등과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5-06-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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