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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톤 도자기집’ 기네스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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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자기술로 만든 집이 세계에서 가장 큰 도자기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될 전망이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재)세계도자기엑스포는 15일 도자기 작가 김구한(58)씨가 4월 열린 제3회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의 일환으로 제작한 ‘즈엄집’을 기네스북 ‘BIG STUFF’ 부문에 등재할 것을 영국 기네스북 본사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즈엄집’이란 도자기로 만든 집을 뜻하는 것으로, 김씨가 만든 즈엄집은 벽 두께가 30㎝에 높이가 6.4m에 이르며 1층 5.5평,2층 3.3평으로 구성된 80t짜리 대형 ‘도자기’다.

현관·석장문·온돌 아궁이·계단·발코니 등을 갖췄으며 내·외부 벽면에는 십장생 민화를 상감방식으로 장식, 예술적 가치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즈엄집을 만들기 위해 높이 7m짜리 가마를 즈엄집 위에 덧세운 뒤 가마에서 통째로 집을 구워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현재 이 즈엄집은 이천에 있는 세계도자기엑스포 공원에 자리잡고 있다.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이달말 기네스북 본사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며 2개월가량의 서류 검토 및 확인 기간을 거쳐 내년 2월쯤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세계도자기엑스포 박원철 팀장은 “한국기록원에 의뢰한 결과 즈엄집이 세계에서 가장 큰 도자기로 확인된 만큼 기네스북 등재가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5-11-1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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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