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터 K팝까지 다채롭게 선봬
반포대로 900m 구간이 9월 19~20일 이틀 동안 음악과 예술로 가득한 거대 야외무대로 탈바꿈했다. 서울 서초구는 반포대로에서 열린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 28만명의 관객이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초 이즈 더 뮤직(Seocho is the Music)’을 주제로 열린 축제에서는 클래식부터 K-팝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첫날 ‘클래식의 밤’에는 서초교향악단과 황수미, 손태진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공연을 선보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필하모닉 단원으로 구성된 현악4중주단은 반포대로를 클래식 선율로 물들였다. 둘째 날 ‘K-팝의 밤’에는 가수 이승윤, 자우림, 크라잉넛이 열기를 더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지상최대 스케치북’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거대한 도화지로 바뀐 왕복 10차선 반포대로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며 소소한 일탈을 즐겼다. ‘서리풀합창제’, ‘서리풀 키즈 클래식’ 등에도 많은 관람객이 함께했다. 세계적 캐릭터 ‘월리’와의 협업으로 미션 이벤트가 열리고 축제장에는 10m 규모의 초대형 월리 조형물이 세워지기도 했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로는 주민참여단이 공연이 끝난 후 행사장 곳곳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음악과 예술을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오래 기억될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2026-09-2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