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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진객’ 흑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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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제325호로 지정된 흑기러기가 92년만에 찾아왔다.

흑기러기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부산 다대포와 하동 갈사만, 전남 여수 등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930년 이후 크게 감소돼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급으로 보호되고 있다. 내륙의 습지에서 흑기러기가 확인된 것은 1914년 영국인 학자 오스틴에 의해 경남 창녕에서 발견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6-01-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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