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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관시스템 수출계약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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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의 해외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카자흐스탄 관세행정 전산화 사업에는 이미 시스템 개발회사인 KT넷과 삼성SDS 등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이 지난해 10월 1단계 설계부문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도미니카와 키르키스스탄·타지키스탄·베트남에도 정보화 사업 협력의향서가 제출됐다. 도미니카는 기본 사업 규모만 460억원에 이른다.

관세청의 정보화 노하우를 담은 전자통관 시스템은 선진국들도 평균 5일에 이르는 통관기간을 4.5일로 단축하는 등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관세청은 이 시스템의 해외 수출 사업에 ‘솔개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이고 13일 발표회를 가졌다. 각종 국제회의 및 세관협력체에 이 시스템을 널리 알리는 한편 개발도상국 세관 직원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스템의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국제 인증도 추진한다.IT 서비스 국제인증(ISO 20000)을 획득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밖에 밀수동향 관리 시스템과 고객맞춤형 통관 소요시간 관리 시스템, 위험관리 시스템 등도 개발해 투명한 과세 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출에도 나서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 상담에는 시스템 개발 회사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관세청은 ‘대한민국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4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6-2-14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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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