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산시에 따르면 부산시가 올해 해맞이 축제의 상징으로 제작한 삽살개 조형물(가로 4.2m, 세로 3m)을 인수, 청사 맞은편 보건소 잔디광장에 설치했다.
시는 삽살개 조형물 주변에 안내문을 설치해 시민과 외지인들에게 삽살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병국 시장은 “경산이 삽살개 복원의 발원지이자 삽살개가 가장 많은 도시라는 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돗개, 풍산개와 함께 ‘3대 신토불이 견’에 속하는 삽살개는 국내에 2600여마리가 있다. 삽살개의 메카는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에 있는 한국삽살개보존협회 육종연구소 대구목장. 이곳에서 현재 삽살개 600여마리가 사육 중에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