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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노인정책’ 겉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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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배려한다는데 체감온도는 썰렁해요.”

강원도가 올해 주요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강원도형 선진복지 시스템 구축’의 일환인 노인정책이 겉돌고 있다.

강원도는 21일 올 들어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삶의 질 일등 도’를 육성하겠다며 노인 관련 예산 및 시설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예산도 3382억원으로 4년전보다 1400억원 이상 증액해 노인복지를 대폭지원하고,2006 강원 노인 일자리 박람회, 노인 보람일터가꾸기, 노인 의료복지시설 신축 등의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강원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8만 3000명으로 전체 인구비율의 12% 이상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얼마전 노인회 강원도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조사한 노인복지 실태조사에서 강원도의 노인정책이 실제 노인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노인들이 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노인들이 64%에 이르고 노인정책에 불만을 느낀다는 대답도 9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은 “노인을 위한다며 많은 정책들이 발표되고는 있지만 실상 노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복지정책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건강해도 노동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6-03-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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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