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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일터 엿보기] 바이오 신약개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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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이 발전할수록 생명연장과 질병치료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더 높아진다. 지난해 말 줄기세포 논란 이후에도 바이오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를 반영하듯 생명공학 전문가는 최근 한 취업사이트가 조사한 미래 유망직종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특히 많은 생명공학 분야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이오 신약 개발분야다. 하지만 바이오 신약개발은 생각만큼 그렇게 환상적인 직업만은 아니다. 하나의 새로운 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연구에만 적어도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바이오 신약개발도 수십 수백 가지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분야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포휴먼텍의 연구원들이 주로 하는 일은 단백질 신약 개발을 위해 새로운 기능의 단백질 및 유전자를 발굴해 이를 전달하기 위한 재조합 단백질 및 전달체를 제조하는 연구다.

이렇게 해서 얻은 결과물을 다시 세포나 동물에 적용, 약효를 확인하는 작업까지 진행한다. 이런 작업은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확률도 상당히 낮은 편이다. 보통 5000∼1만개 물질 가운데 1개만이 최종 임상시험에 진입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과정에서 발견된 물질 가운데 신약으로 개발될 확률은 1만분의1 정도에 불과한 셈이다.

현재 포휴먼텍과 유사한 바이오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원들은 주로 생명공학·생화학·화학·수의학·생물학 등의 전공자가 대부분이다. 나 또한 공대에서 재료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도 환경재료를 공부하면서 바이오 생명공학분야로 눈길을 돌렸다.2000년 포휴먼텍의 창업과 동시에 입사, 미생물의 배양 및 대사산물의 정제와 관련한 연구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신약 개발 분야에 종사하면서 느끼는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신약 개발의 마지막 연구단계인 전임상과 임상시험 과정을 관리하는 전문인력의 부족이다.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이 단계를 관리할 전문가가 아직까지 국내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바이오 신약개발 업무에서 중요한 것은 남보다 빨라야 한다는 것이다. 도덕성도 생명공학 연구원에게는 필수요건이다. 따라서 나는 그간의 연구경험을 토대로 전문 임상연구 관리자가 되기 위해 임상연구 및 관리 경험을 꾸준히 쌓고 있다.

이동호 포휴먼텍부설硏 팀장
2006-4-13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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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