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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용차 20% ‘멈춤’… 에너지 10% 절약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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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유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공공부문 에너지 10% 절약하기’ 등 각종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에너지 소비량은 석유 5185만 배럴, 액화천연가스(LNG) 400만t, 전기 3조 8599억원이었다. 이를 올해 평균 시세로 환산하면 석유 30억 3000만달러,LNG 17억 1000만달러, 전기 38억 6000만달러 등 모두 86억달러에 이른다. 그중 10%만 아껴도 연간 8억 6000만달러(8000여억원 상당)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는 우선 승용차 요일제 참여를 확대해 올 연말까지 전자태그 부착차량을 100만대(4월말 현재 약 2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주유요금 할인,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민간 분야 인센티브를 확대해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 에너지 소비량의 30.7%를 차지하는 수송 부문에서 요일제 차량이 100만대로 늘면 차량 운휴로 2700억원, 주행속도 향상으로 3400억원 등 연간 6100억원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에너지 목표 관리제를 통해 ‘10% 절약 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관용차량 20% 운행 중지, 시·산하기관의 청사 및 가로수 등 경관조명 가동시간 단축(밤 12시→밤 11시), 사무실 형광등 절반 제거, 중식시간 및 퇴근 1시간 전 냉·난방기 가동 중지, 절전형 제품 사용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6-05-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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