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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는 사육중인 90종의 동물 외에도 33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천연기념물 소쩍새와 흰눈썹 황금새, 제비, 물총새, 박새 등 서울시 보호종도 4종이나 발견됐다.

24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어린이대공원 운영센터에 따르면 대공원 개장 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한 공원내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결과, 조류 28종과 포유류 5종 등 33종이 발견됐다.

이번 조사는 ‘새 박사’로 유명한 경희대 윤무부 교수 등 5명의 조사단이 30일간에 걸쳐 실시했다.

조류는 여름철새 13종과 텃새 11종, 겨울철새 3종, 나그네새 1종 등 28종이며, 포유류는 다람쥐와 청설모, 족제비, 고양이, 집쥐 등 5종이다.

야생동물은 17만여평의 공원 중 60%이상이 녹지로 이뤄진데다 생태연못 등지에 올챙이, 개구리, 송사리 등 새들의 먹잇감이 풍부하고 수풀이 우거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는 포유류 43종 167마리, 조류 45종 286마리, 파충류 2종 5마리 등 모두 90종,458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2006-05-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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