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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 순방길에 김문수 당선자가 동행한다. 퇴임을 앞둔 단체장과 당선자가 국내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는 경우는 있어도 함께 해외순방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경기도는 손 지사가 취임 후 21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외자유치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핀란드, 스페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싱가포르 등 5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손 지사는 이번 순방에서 모두 5개 업체와 1억 5800만달러 상당의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도체, 자동차 부품 및 R&D업체들과 유치상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2박3일간의 미국 방문에 동행한다.

김 당선자는 “첨단기업유치 활동은 자신도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 업무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현장에서 지켜보고 싶다.”는 뜻을 손 지사에게 전했으며, 손 지사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선거 당시부터 손 지사 정책의 큰 틀은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고 밝혀온 김 당선자는 특히 경기도의 첨단기업유치 활동 부분을 높이 평가해 왔다.

손 지사는 미국 방문에서 해당 기업의 CEO에게 김 당선자를 소개시켜 주고 경기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지사는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면 지난 2002년 7월 도지사 취임 이후 모두 112개 업체로부터 139억 64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셈이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6-06-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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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