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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신시가지에 공원같은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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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시가지내 보행자도로가 공원으로 단장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는 3일 분당 신시가지 개발당시 주거단지와 상업지구에 설치된 보행자 전용도로를 최근 쾌적한 녹지·휴게공간으로 조성해 일명 ‘앞마당 공원’으로 단장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올해 초부터 주민설명회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분당동 68일대 등 인근 9곳에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한 보행자 전용도로 리모델링했다.

앞마당 공원에는 초정과 꽃담, 석등, 화계 등의 시설이 설치됐다. 우리의 전통 공간으로서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주변에는 낙락장송이 식재돼 숲속에 온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야간에는 나무숲 사이로 청사초롱이 은은하게 빛을 밝힌다. 불빛아래서 가볍게 쉴 수 있도록 벤치 등의 휴게공간도 마련돼 시민들이 저녁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들을 위해 자전거와 인라인을 즐길 수 있는 광장시설도 마련됐고 노년층의 보행편의를 위한 탄성고무칩 포장길, 오솔길 등도 조성됐다.

시관계자는 “앞으로 2012년까지 보행자도로 40여곳을 리모델링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주민휴식공간 확충에 나설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6-07-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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