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시의원 100명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원을 의장후보로 선출했다. 의원 99명이 참가한 부의장 1차 투표에서는 김기성 의원이 68표를 얻어 부의장에 내정됐다.2차투표에선 이종필 의원과 정병인(55·도봉1) 의원이 접전을 벌였으나 이 의원이 53표를 얻어 부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박 의장은 동대문구 기초의회 의원 2선에 서울시의회 2선을 역임하는 등 의정 경험이 풍부하다. 제6대 의회에서 운영위원장과 부의장을 맡았다. 박 의장은 출마의 변에서 ▲의원보좌관제 도입과 ▲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 ▲정무조사비 마련 ▲신청사 완공 후 의회 시청별관 이전 등을 약속했다. 김기성 부의장은 3선 의원으로 제6대 의회에서 정책연구회위원장을, 이종필 부의장도 3선 의원으로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을 역임했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공식 선출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