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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역 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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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고모역’이 변신을 꾀한다.



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는 지난 1일 폐쇄한 경부선 고모역을 임대하기로 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http:///www.onbid.co.kr)를 통해 27일까지 입찰을 받고 있다. 철도공사는 고모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역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카페나 전통음식점, 분재ㆍ수석, 토속품 판매장 등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고모역은 지난 1945년 가수 현인의 히트곡 ‘비 내리는 고모령’의 배경이 된 곳으로,1925년 11월1일 간이역으로 출발해 한때 칠성시장과 번개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 여객수요가 줄면서 지난 9월부터는 화물취급도 중단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6-11-16 0:0: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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