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봉천동과 신림동 동명(洞名) 변경을 놓고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다.
설문은 ▲동이름 선호도 ▲변경 찬반 여부 ▲변경 방법 ▲추진 시기 등이다. 조사결과는 다음달에 발표된다.
관악구가 동이름 변경을 논의하는 것은 재개발 사업으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봉천동·신림동에 달동네가 사라졌는데도 그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행정적 비용이 큰 데다 신림동 고시촌·순대촌 등이 유명해 동이름을 바꾸면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반대하고 있다. 이에 구가 전문여론기관 2곳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구는 공청회와 설명회를 개최해 동이름 변경의 장단점을 안내해 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변경 배경을 충분히 설명해 즉흥적이고 성의 없는 답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무작위 표본조사가 아니라 동별 인구수를 고려해 성별·연령별로 20∼60명씩 표본 추출해 조사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