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친화미용실 7곳 지정운영
경사로 설치, 수급자 감면혜택도
서울 서대문구는 미용실 7곳을 ‘장애인 친화미용실’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친화미용실은 기존 미용실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대형 가운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서대문구 장애인 친화 이·미용시설 설치·지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지정 미용실에서 매달 1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여성 커트는 1만8000원에서 8000원, 남성 커트는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부담이 줄어든다.
지정 미용실은 북아현동 댕기머리미용실, 연희동 히로헤어살롱, 홍제3동 준헤어샵, 홍은2동 모아르헤어, 남가좌2동 예드니헤어샵, 북가좌2동 선희헤어샵·샤론미용실 등 7곳이다. 구는 참여 미용실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박운기 구청장은 “머리를 손질하는 평범한 일상에도 장애란 이유로 더 큰 부담을 지지 않아야 한다”며 “지정된 미용실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지 살피고, 이용 가능한 곳을 생활권별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2026-10-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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