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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안 멸치 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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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안에 멸치어장이 형성돼 연안어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고군산군도 일대에 멸치어장이 형성돼 400여척의 어선이 멸치잡이에 나서고 있다. 이들 어선은 척당 하루 평균 200㎏ 어획고를 올리고 있다. 올해 군산과 부안수협의 멸치 위판고는 30일 현재 715t으로 지난 한 해 360t의 두배 가까이 된다. 이같은 멸치어장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군산과 부안 등 서해 중부 해역에서 조사한 멸치 알의 분포밀도(해수 1㎥ 내 개수)는 189개로 지난해 125개보다 64개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 16개,2001년 26개,2002년 27개,2003년 8개,2004년 62개,2005년 164개 등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서해안이 국내 최고의 멸치어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멸치 잡이 불법어업도 크게 늘고 있다. 남해안의 멸치 어황 부진으로 일부 다른 시·도의 무허가 어선들이 어황이 좋은 서해안에 진출, 심야에 불법 어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7-7-3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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