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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모노레일 허가 월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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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이달 ‘섬속의 섬’ 우도에 모노레일 시설사업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도는 지난 6월 H모노레일사가 우도봉 모노레일사업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7월 사업자, 우도지역 주민 등과 함께 현장 조사를 마치고 이달 중 모노레일사업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우도봉 모노레일 사업은 우도봉 전망대까지 980m에 전기를 이용하는 40인승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H사는 지난 6월2일 지역주민들과 20년 후 모노레일을 지역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우도봉 관광객 운송편의 시설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

우도 주민들은 모노레일이 설치되면 새로운 볼거리로 관광객이 늘어나고 관광객 차량 반입도 줄어 우도의 자연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사는 연간 20만명의 이용객(우도 연간 방문객 50만명의 40%)으로 10억여원의 탑승 수익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지역 환경단체 등은 우도봉 분화구가 부서지기 쉬운 응회암 퇴적층으로 형성돼 있어 모노레일이 우도봉 붕괴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03년 우도봉 전망대의 동쪽 절벽이 갑자기 붕괴돼 30여m의 산책로가 사라지기도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9-8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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