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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공무원 음주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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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음주문화 분위기 만들기를 위해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와 기업체 등이 다양한 절주(節酒) 운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제구청은 이달 초부터 폭음, 음주 강요 등 잘못된 회식 문화 개선을 위해 ‘헬스플러스119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헬스플러스 119운동은 ‘술은 1차에서 1병 이내로 9시까지만 마시자.’는 절주 운동이다.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구청 공무원들이 먼저 적극 실천에 나선 것. 절주는 술을 끊는 금주가 아니라 몸에 해롭지 않을 정도인 남자는 소주 3잔(맥주 3캔), 여자는 소주 2잔(맥주 2캔) 정도의 양을 말한다.

구청은 헬스플러스 119운동의 실천 1단계로 이달 중 음주 횟수와 음주량을 줄이고 폭탄주를 마시지 않기 등 절주 행동 강령에 구청 전 직원이 서약하고,2단계로는 1년 이내 폭음 횟수 줄이기, 원샷 하지 않기 등을 추진한다.

구청은 또 부서별 저녁 음주 회식을 점심식사 회식이나 문화 관람 및 스포츠 참여 모임 등으로 대체할 것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연제구는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음주 피해의 경각심을 주기 위해 출근길 음주 측정을 하는 방안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제구보건소 관계자는 “다음 달 한차례 출근길 음주 측정을 원하는 직원에 한해 측정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 소재 YK스틸(구 한보철강)도 지난 8일 부산지방노동청과 부산백병원, 사하구보건소 등과 함께 건강한 음주문화 만들기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절주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의 절주운동은 ▲매월 27일은 술 마시지 않기▲회식은 1차로 끝내기▲술잔 안 돌리기 등 3가지 행동지침을 마련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또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하는 한편 직원의 절주 서약을 통해 절주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노동청 등은 YK스틸의 절주 운동 성과를 분석한 뒤 이 운동을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5-10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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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